예루살렘 황금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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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루살렘 황금문

황금문

 

예루살렘 동쪽 성벽에 위치한 성문으로, 아름다운 외관으로 인해 '황금문' 이라 불린다.

 

구글 사진

 

이스라엘 수도 예루살렘 올드시티 성벽에는 8개의 문(욥바문·새문·다마섹·헤롯문·스데반문·황금문·분문·시온문)이 있다. 그 중 가장 묘한 성문은 미문으로 불리는 황금문(Golden gate·Westen Wall)이다.

 

황금문은 예루살렘 동쪽 성벽 중앙에 위치한다. ‘황금문이라는 명칭은 예루살렘성문 중 가장 아름답게 꾸며져 있어 붙여진 것으로 미문(美門)’으로도 불린다. 동쪽에 위치하고 있어 동문으로도 불리는 황금문은 성전산에서 가장 가깝고, 문 바깥으로는 올리브산이 있다.

 

황금문에는 두 개의 문이 나란히 있는데, 하나는 자비의 문다른 하나는 회개의 문으로 불리며, 두 문 모두 굳게 닫혀있다. 유대교의 전통에 따르면 신이 예루살렘의 동쪽 문(황금문)으로 들어간 뒤 문이 닫혀다시는 열리지 않으며, 메시아가 올 때에야 문이 열린다고 한다(에스겔, 44:1-3).

 

에스겔 44

1. 그가 나를 데리고 성소의 동쪽을 향한 바깥 문에 돌아오시니 그 문이 닫혔더라

2. 여호와께서 내게 이르시되 이 문은 닫고 다시 열지 못할지니 아무도 그리로 들어오지 못할 것은 이스라엘 하나님 나 여호와가 그리로 들어왔음이라 그러므로 닫아 둘지니라

3. 왕은 왕인 까닭에 안 길로 이 문 현관으로 들어와서 거기에 앉아서 나 여호와 앞에서 음식을 먹고 그 길로 나갈 것이니라

 

 

 

황금문은 AD520년에 세워졌다. 로마 황제 유스티아누스 1세(AD483-565) 통치 기간 중이다. 하지만 전쟁으로 파괴되고 우마이야조가 예루살렘을 통치하던 AD700년쯤 다시 세워진다. 이후 1541년 오스만제국 술탄 술레이만 1세가 메시아를 염원하는 유대인을 억압하기 위해 성문을 완전히 봉쇄하기에 이른다. 지금의 황금문이 사람 통행이 불가능한 문이 된 역사다.

 

유대 전통에 따르면 이 문을 통해 메시아가 들어온다고 한다. 성전을 보면 그 이유를 알 수 있다. 이스라엘에는 1년에 1번 대제사장이 민족의 죄를 사하기 위해 피를 가지고 성전 지성소에 들어가는 유월절 의식이 있다.

 

유대교와 이슬람교에서는 마지막 심판의 날이 이곳에서 일어나며, 황금문 가까이에있는 무덤부터 죽었던 영혼이 부활한다고 믿는다. 그래서 황금문은 영원한 생명의문으로도 불리며, 문 주변에서부터 올리브산 기슭까지 수많은 유대인과 무슬림들의묘지가 남아있다. 이 문은 로마 황제 유스티아누스 1(Justinian I, AD 483-565 재위) 통치 기간 중 AD 520년 경 세워졌으나, 전쟁으로 인하여 파괴 되었다. 그 후우마이야조가 예루살렘을 통치하던 7세기에 다시 세운 것으로 추측된다. 1541년에오스만 제국 술탄 술레이만 1(Suleiman I, 1494 - 1566 재위)가 메시아의 예루살렘입성을 염원하는 유대인들을 억압하는 정책의 일환으로 성문을 완전히 봉쇄하여 현재까지 황금문으로는 출입이 불가능하다.

 

 

사자문, 일명 스데반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