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루살렘 다마스쿠스 문
본문 바로가기

카테고리 없음

예루살렘 다마스쿠스 문

 

 

예루살렘 다마스쿠스 문
[Damascus Gate]

 

예루살렘의 구시가지(올드시티)를 감싸고 있는 성벽의 8개 성문 가운데 가장 크고 아름다운 문. 

 

 

 





동예루살렘 팔레스타인 자치지구 중앙의, 북쪽으로 통하는 구도로 입구에 있다. 시온산성에서 시작하여 모리아산(山)의 정상에 있는 황금돔 앞을 지나 북쪽 다마스쿠스게이트로 이어지는 성벽의 문 가운데 가장 크고 아름답다. 예루살렘에서 다마스쿠스(다메섹:시리아의수도)를 향하고 있다는 데서 이름이 유래되었으며, 히브리어(語)로는 '세겜(Shechem)으로통하는 성문'이라는 뜻으로 '사아르세겜이라고 하고, 아랍어로는 '바브 엘 아무드(원주형기둥의 성문)'라고 부른다.

 

 

 



로마시대에 예루살렘의 중심 성문이었고, 최근 이 성문에서 시온 게이트까지 이어졌던웅장한 중심도로의 흔적이 발굴되었다. 자파 게이트·시온 게이트와 마찬가지로원래의 모습을 잘 유지하고 있는 성문에 속하며 적의 갑작스러운 침범 시 효과적으로방어하기 위해 ㄴ자형으로 만들었다. 원래는 삼중 문이었으나 지금은 한 쌍의 문만남아 있고, 돌출 총안(銃眼:적의 공격을 방어하기 위해 불·돌·열탕등을 퍼붓는 구멍)을 갖춘 2개 탑이 있다. 문 안으로 들어서면 아랍 바자(Arab bazaar)와시장이 시작되고, 왼쪽으로 이슬람교인 지구, 오른쪽으로 그리스도교인 지구가 위치한다.

둘레 4㎞, 평균 높이 17m의 성벽은 구약성서에 의하면 솔로몬왕이 건설하고 헤로데스(Herodes:헤롯대왕, BC 73?~BC 4)이 재건했다고 전해지며, 슐레이만 대제(1520~1566 재위)가 1536~1542년에복원하였다.

구시가지는 이슬람교, 유대교, 그리스도교의 공동 성지이며, 근처에 유대인들의성지인 통곡의 벽 외에 엘악사 사원, 황금 돔 사원, 올리브산, 시온산, 마리아교회 등 여러 종교의 유적지가 많이 있다.